[또가 요양사연] 공격성 있는 치매로 치매요양원을 고민하는 보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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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성을 보이는 어르신이라고 해서 입소가 불가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비슷한 성향을 가진 즉 ,비슷하게 치매 증상이 나타나던 어르신도

적응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금 당장 적응 여부를 판단하여 안내드리긴 어렵습니다.

먼저는, 입소 상담 시에 어르신에 대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시설에 공유하셔서

요양원에서 맞춤형 케어 방향을 수립하고,

어르신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도움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럼에도 폭력적인 언행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신경과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해

약물치료(약물조절)를 진행해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만약 치료 후에도 폭력적인 언행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함께 생활하는 타 어르신께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판단 하에

퇴소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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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은 의료기관으로 진단받은 질환에 대해

"치료, 재활"이 필요할 때 입원하게 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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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은 어르신 생활시설로 기능저하로 자택에서 더 이상 케어가 어려워

전문인력을 통해 "돌봄" 받으며 여생을 보내셔야 할 때 입소하게 됩니다.

현재 요양시설을 이용하시고자 하는 이유가

둘 다 해당되실 것으로 사료되는데요.

현재 나타나는 치매 증상에 대한 집중 치료를 먼저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정신건강의학과/신경과 전문의가 있는 요양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으신 다음,

추후 상태가 조금 호전되었을 때 요양원으로의 전원을 고려해보실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병원보다는 어르신 생활시설에서 잘 적응하시는지 지켜보고,

이후 적응여부에 따라 대처하고 싶으시다면 요양원 입소를 먼저 고려해보실 수도 있습니다.

단, 요양원 입소를 고려하실 때에는 한 가지 확인하셔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요양원은 1~2등급 또는 3~5등급으로 급여종류를 "시설급여"로 인정받은 수급자만

비용 혜택을 받아 입소하실 수 있다는 것인데요.

현재 5등급을 받으셨다면 재가급여만 인정받으셨을 가능성이 크기에

개인별장기요양이용계획서 하단 급여종류란을 확인하셔서 재가급여만 명시되어 있을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장기요양등급 변경 또는 급여종류·내용변경 신청절차를 진행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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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요양등급 변경 : 5등급을 받은 이후 신체적, 정신적 상태에 큰 변화가 발생했을 때 신청 가능

※ 급여종류·내용변경 : 아래 2가지 조건에 모두 해당되어야 신청 가능

① 주수발자인 가족구성원으로부터 수발이 곤란한 경우이거나,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시설입소가 불가피한 경우

② 제출한 의사소견서 및 인정조사표 상 치매로 인한 행동변화가 일정 수준 이상인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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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병원과 요양병원?

일반적으로 종합병원은 급성기-회복기 환자가,

요양병원은 회복기-유지기 환자가 입원대상이 됩니다.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시다면 종합병원을 선택하실 수도 있겠지만,

만약 폭력성이 있는 부분 외에 일상생활 속에서 타인의 돌봄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으시다면

간병인을 통해 전문 요양, 케어가 가능한 요양병원을 이용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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