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독] 치매부모님 통장이 잠기기 전에! 자녀가 꼭 챙겨야 할 '금융 안심' 가이드
어르신이 치매 판정을 받으면 은행 거래가 까다로워집니다. 본인 확인이 안 되면 예금 인출조차 힘들 수 있죠. 나중에 '성년후견인 제도' 같은 복잡한 법적 절차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정신이 맑으실 때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1. "치매안심신탁(치매신탁)을 활용하세요"
부모님이 건강하실 때 은행과 계약을 맺어두는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부모님이 자산을 은행에 맡기고, 나중에 치매 등으로 의사결정이 힘들어지면 은행이 병원비, 간병비, 생활비를 알아서 지급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자녀들 간의 재산 다툼을 방지할 수 있고, 부모님의 노후 자금이 다른 용도로 새나가는 것을 원천 차단할 수 있습니다.
2. "대리인 지정 및 지문 등록을 미리 해두세요"
은행 방문이 어려워질 때를 대비해 '가족 대리인'을 공식적으로 등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주거래 은행에 방문하여 비대면 거래 허용이나 대리인 지정 절차를 확인하세요. 또한, 휴대폰 뱅킹에 익숙하지 않으시다면 자녀의 기기나 부모님 기기에 지문/안면 인식을 미리 등록해 두면 비밀번호를 잊었을 때 큰 도움이 됩니다. 단, 인지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 뒤에는 은행에서 대리인 지정을 거부할 수 있으니 반드시 '전조증상'이 보일 때 서두르셔야 합니다.
3. "흩어진 자산, '내 계좌 한눈에'로 통합하세요"
부모님이 어느 은행에 얼마를 두었는지 모르면 나중에 찾기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금융감독원의 '파인(FINE)' 사이트나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통해 부모님의 모든 계좌, 보험, 휴면 예금을 한 번에 조회하세요.치매가 오면 부모님은 본인의 자산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미리 목록을 만들어두고, 관리가 편하도록 주거래 은행 한두 곳으로 자산을 모아두는 '계좌 다이어트'가 필수입니다.
부모님 모시고 은행에 가서 "나중에 거동이 불편해지면 자녀가 대리인으로 올 때 필요한 서류가 무엇인지" 미리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