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자꾸 '종종걸음'을? 파킨슨병 초기 관리의 핵심 3가지
부모님이 평소와 달리 한쪽 손을 떨거나, 걸음걸이가 느려지고 몸이 뻣뻣해진 것 같아 걱정되시나요? 파킨슨병은 완치가 어려운 퇴행성 질환이지만, 초기에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기간이 크게 달라집니다. 부모님의 활기찬 내일을 위한 초기 관리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약물 복용 시간'을 생명처럼 지키세요
파킨슨병 관리는 부족한 도파민을 보충해 주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약은 정확한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약효가 떨어지는 시간(약효 소진 현상)을 최소화해야 몸의 굳음이나 떨림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임의로 약을 끊거나 복용량을 조절하면 증상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으므로, 약 복용 일지를 써서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2. '하루 30분' 꾸준한 하체 운동이 약보다 좋습니다
파킨슨병은 몸이 굳어가는 병이기에, 의식적으로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이 최고의 치료제입니다.
넘어지지 않도록 안전바를 잡고 제자리 걷기를 하거나, 뒤꿈치부터 발바닥 전체를 닿으며 걷는 연습을 하세요. 스트레칭으로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혀주는 것도 좋습니다.
꾸준한 운동은 뇌의 신경 가소성을 높여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어르신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낙상 사고'를 예방해 줍니다.
3. '목소리 내어 읽기'로 언어와 삼킴 기능을 지키세요
파킨슨병이 진행되면 목소리가 작아지고 음식물을 삼키는 근육도 약해질 수 있습니다.
매일 신문이나 책을 큰 소리로 소리 내어 읽는 연습을 하세요. 아, 이, 우, 에, 오 등 입을 크게 벌리는 안면 근육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이 활동은 발음을 또렷하게 유지해 줄 뿐만 아니라, 삼킴 장애(연하곤란)로 인한 흡인성 폐렴을 방지하는 아주 중요한 훈련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