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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초기 아버지, 언제 시설로 모시면 좋을까요?
2022. 08. 30
"아버지가 치매초기라고 합니다. 신체는 건강하신 편이지만 혼자 살고 계셔서 아무래도 걱정이 되네요. 막상 시설로 모시자니 제 마음이 불편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치매가 더 악화되기 전에 시설로 모셔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먼저 장기요양등급을 신청해 보자!]
가장 먼저 장기요양등급 신청하셔서 장기요양 서비스를 이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장기요양등급 신청은 65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한데요,
요양원, 주야간보호, 방문요양 서비스 등의 이용을 위해서는 반드시 장기요양등급을 인정받으셔야 합니다.
비용적인 부분에서 최소 80%~ 최대 100%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니 이용 안 할 이유가 없겠죠?
장기요양등급별로 이용 가능한 서비스도 정해져 있으니 아래 콘텐츠를 통해 자세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장기요양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이용해 보자!]
보호자께서 부모님을 시설로 모시기에는 마음이 불편하고, 혼자 계시기에는 걱정되고 불안하실 수 있어요.
또는 요양원에 모시고자 마음을 먹어도 요양원 입소가 가능한 조건인 "시설급여" 장기요양등급을 받기도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상담사례와 같이 신체는 정정하시지만 치매 질병만 갖고 계신 경우는 "재가급여"에 해당하는 장기요양 5등급 또는 인지지원등급을 판정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정적으로는 처음부터 시설로 바로 입소하는 것이 어르신 본인에게도 큰 환경의 변화 일 수 있고 치매의 경우 더욱 그 영향이 커지기도 합니다.
그럴 때 좋은 방법은 이용 가능한 서비스부터 순차적으로 경험해 보시는 방법입니다!
첫번째, 방문요양 서비스 이용
가능한 집에서 모시면서 케어를 희망하실 때는 방문요양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치매 어르신의 경우 '치매가족휴가제' 중 종일 방문요양 서비스를 통해 하루 중 12시간 이상을 가정에서 요양보호사의 케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두번째, 주야간보호 서비스 이용
주야간보호 서비스는 '어르신 유치원'으로 이해하시면 쉬우실 거예요,
하루 중 일정 시간 동안 동년배 어르신들도 만나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체험하면서 시간을 보낸 후 집으로 모셔다드리는 서비스입니다.
특히 치매어르신에게는 치매전담 주야간보호시설 이용을 추천드려요!
해당 내용은 아래 [치매전담 장기요양기관의 장점을 활용해 보자!]에서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치매전담 주야간보호시설의 경우 대기 기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므로
방문요양, 주야간보호센터 중 인지활동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도 있으니 함께 참고하셨으면 해요!
🔗 인지활동형 프로그램 제공기관 #방문요양 #주야간보호
세번째, 요양원 입소
위 서비스를 이용하시다가 상태가 더 악화되었을 때 급여변경 신청을 통해 요양원에 입소하여 전적인 케어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요양원 또한 치매전담 요양원이 있기는 하지만 시설 개수 가 많지 않기도 하고 몇 년씩 대기기간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미리 대기 신청을 해두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치매전담 장기요양기관의 장점을 이용해 보자!]
요양시설에 부모님을 모신다는 것은 종종 보호자님이 죄책감을 느끼게 될 수 있어요.
사실 혼자 계실 때 또는 보호자가 돌볼 때보다 치매 전문가에게 케어를 받는 것이 어르신께는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지식과 경험을 가진 치매전문 요양인력의 케어를 통해 치매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과 치매 진행을 늦추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치매전담 요양시설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치매전담기관에서는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프로그램 관리자, 요양보호사 등의 장기요양요원이 계획을 수립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콘텐츠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도 함께 돌보자!]
치매에 걸린 환자를 돌보는 가족이라면 생길 수 있는 간병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참 중요합니다!
집에서 치매어르신을 돌보는 가족들을 위한 서비스 제도도 함께 살펴보세요.
생각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어요!
🔗 가족이 아플때, 내가 돌보면서 급여 받을 수 있는 방법
🔗 어르신과 돌봄가족을 위한 단기보호 서비스 #치매가족휴가제 단기보호 #주야간보호기관 내 단기보호
위 사례와 같이 치매초기 어르신의 경우 비교적 인지 능력이 많이 떨어지지 않았을 때 충분한 대화와 수용이 가능하다면 최종적으로 시설에 입소하여 생활을 적응하시기에 더욱 수월하실 수 있습니다.
시설로의 입소가 적절한 시기는 어르신과 보호자 모두의 의사가 존중되었을 때가 아닐까요?
더이상 미루지 마시고 요양과 관련된 모든 고민은 또하나의가족과 함께 나눠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