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보험이라는게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보험에 무엇인지, 어떤 것을 지원해주는지
또한 요양원과 요양병원을 선택해야 하는데 차이점은 무엇인지
고수님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장기요양보험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또가사회복지사입니다. 
장기요양보험제도는 우리 사회의 급격한 고령화에 따라 치매, 중풍, 파킨슨 등 노인성질병으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들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급속하게 증가하는 고령화로 인한 국민의 노후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치매, 중풍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그 가족의 부양부담을 경감하기 위하여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만들어졌습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서는 시설, 재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1)재가급여: 가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신체 및 일상생활, 가사를 지원하는 방문요양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도와드리는 방문간호 목욕서비스인 방문목욕서비스 노인유치원이라고 불리는 주간보호 또는 야간보호센터가 있습니다. 2)시설급여: 가정에서 어르신을 케어하기 힘든 경우에 시설에 입소하여 관리를 받습니다. 요양원이나 공동생활가정이 시설급여에 해당됩니다. 요양원은 장기요양등급이 있어야 하는데, 등급이 있다고 다 가실 수 있는것은 아니고 1,2등급 어르신들이나(1등급으로 올라갈수록 와상상태, 즉 누워있는 어르신을 뜻합니다.) 3등급 이상이라고 하더라도 가정에서 케어를 할 수 있는 주수발자가 없는 경우에는 표준장기이용계획서에 '시설급여'라고 명시가 되어있으면 가능합니다. 장기요양등급이 있고, 어르신의 질환 상태가 심하지 않으면서 큰 치료상태가 필요하지 않다면 요양원을 일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요양원은 24시간 의료인이 상주하지는 않지만 보통 2주에 한 번씩 의사가 내원을 해서 필요한 약을 처방해 주고 있습니다. 이 정도로만 관리를 받아도 괜찮은 컨디션이면 요양원을 이용하는 것이 요양병원보다는 경제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반면에 장기요양등급이 있더라도 기저질환, 상태변화가 심하고 의료적인 처치상태가 보다 세밀하게 필요한 경우라면 요양원보다는 요양병원이 낫습니다. 기본적으로 의사,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하고 있기 때문에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르신의 상태가 불안정하고 보다 세심한 손길이 필요하다면 요양원보다는 요양병원을 추천하고 상태가 호전이 되면 가정으로 모시고 와서 방문요양+방문간호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