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발병 치매(EOD), 초로기 치매 알아보기

2024. 05. 03

😮
혹시 '초로기 치매'라고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치매'가 꼭 고령의 어르신들께만
발병하는 질병은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만 65세 이전이라도 '치매'가 발병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조기 발병 치매'를 바로 '초로기 치매'라고 한답니다.

오늘은 또하나의가족에서 '조기 발병 치매'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있는지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로기(初老期)치매는 쉽게 말해 '젊은 노인 치매'라고도 해요.

조기 발병 치매(Early-Onset Dementia- 이하 EOD)라고도 불리고 있는데요,

이는 일반적인 노인성 치매와는 조금 다르게 나타난답니다.

(출처 : '내 머릿속의 지우개' 네이버 영화정보)

'내 머릿속의 지우개(2004)' 영화를 통해 익히 들어 알고있는 '알츠하이머병'이 대표적인 조기 발병 치매 중 하나이죠.

이 '초로기 치매'는 초로기(45~60세)가 되면서 지능이 저하하는 것으로 특히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고 해요.

초로기 치매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원인은 알츠하이머, 전측두엽치매, 혈관성치매와 같은 퇴행성 질환이 대표적이에요.

초로기 치매 환자는 전세계적으로 390만명(WHO, 2023) 정도로 추정된다고 하며,
1000명 중 1명 이상의 유병률을 보인다고 하는데요, 국내 치매 환자 10명 중 1명은 초로기 치매환자라는 말이죠.

✅ 초로기 치매의 원인질환

1️⃣ 퇴행성 질환 : 알츠하이머병, 전측두엽치매, 혈관성치매, 파킨슨병
2️⃣ 유전병 : 헌팅톤병, 니만픽병
3️⃣ 산발성 크로츠펠트야곱병
4️⃣ 알코올성 치매
※ 최근 호주에서는 10년간 조기 치매 환자들을 연구한 결과, 치매 원인 중 4.2%가 알코올성 치매로
초로기 치매 중 6번째로 흔한 원인이었으며 그중 남성의 비율이 84.6%였다고 해요.

✅ 초로기 치매의 증상

◾ 건망증과는 달라요. 단기간의 상황에 대해 힌트를 줘도 전혀 기억하지 못해요.
◾ 노인성 치매와 달리 다양한 정신 행동 증상이 나타나요.
◾ 반복적인 질문, 대화를 따라가기 어려워해요.
◾ 일상생활수행에 어려움이 있고, 인지기능 뿐 아니라 신경학적, 사회심리적으로도 크게 영향이 있어요.

| 📌 일상 생활 속에서 예방법을 실천해보세요.

1️⃣ 고혈압, 당뇨, 심장병, 흡연과 같은 생활습관병(뇌졸중, 관상동백질환 조심!)의 예방과 치료에 민감하기
2️⃣ 뇌인지강화활동(음악, 미술, 사회활동, 독서, 신문보기, 사람만나기, 배우기, 기억력/언어 훈련) 수행하기
3️⃣ 규칙적인 운동하기!(걷기, 계단오르기, 일상생활 운동)
4️⃣ 뇌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고 좋지 않은 음식은 자제(알코올/흡연 등)하기

🔗 치매에 좋은 음식이 궁금하시다면?

| 📌 초로기 치매 환자를 위한 정책 제도를 활용해보세요.

1️⃣ 치매검사비 지원
◾ 치매검사는 1단계) 선별검사 - 2단계) 진단검사 - 3단계) 감별검사로 진행돼요.
◾ 60세 이상 고령자는 무료 선별검사를 관할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실시해줘요.
◾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고령자에게 진단검사 최대 15만 원, 감별검사 최대 11만원을 지원해줘요.

2️⃣ 치매치료관리비지원사업
◾ 보건소(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 대상자 선정 기준
1) 치매진단(F00~03, G30)을 받고 치매치료약을 복용하는 경우, 치매치료관리비 보험급여분에 대한
본인부담금(치매약제비 약 처방 당일 진료비)에 대해 실비 지원
2) 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
◾ 월 3만원(연 36만원) 상한 내 본인납부액 실비 지원

3️⃣ 기타
◾ 중증치매산정특례제도
◾ 치매가족휴가제, 치매가족교실, 자조모임, 힐링프로그램
◾ 치매 환자쉼터 / 치매공공후견사업 / 배회가능어르신 인식표 발급 및 지문등록 등

오늘은 '초로기 치매'에 대해 함께 알아보았는데요.

'치매'라는 질병 자체가 가져다주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요.

특히나 주변에서 직접 겪게 된다면 더더욱 그 어려움이 가중 될텐데요,

그럼에도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적용하고 정책 제도들을 잘 활용한다면

예방을 통한 치매증상 완화, 지원을 통한 실제적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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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으로도 대중적으로도 지속적으로

예방과 치료에 대해 적극적인 연구 및 적용이 이뤄지고 있으니

미리 '초로기 치매'에 대해 알고 대비해보는 것도 방법이겠지요!

치매로 인한 돌봄, 요양에 어려움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편하게 상담 글을 남겨주세요.

또하나의가족이 함께 고민하고 답변을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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