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낮에는 직장, 저녁에는 거의 “세컨드 직업”처럼 아버지 돌봄을 하고 있어요.
아버지는 “미안하다, 나만 아니면 네가 이렇게 고생 안 할 텐데…” 하시고,
저는 “내가 효도는커녕 짜증만 내는 딸이구나” 하는 죄책감으로 매일 밤 자기 전에 울컥합니다.
가장 힘든 건,
- 내가 더 잘해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체력·시간이 안 따라줄 때
- 다른 형제들은 “고생 많다” 말만 하고 실질적 도움은 안 줄 때
- 회사에선 눈치, 집에선 돌봄… 어느 곳에서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느낌을 못 받을 때
혹시 여기 계신 분들도 비슷하신가요?
“나만 이러나…” 싶다가도, 병원·센터에서 다른 보호자분들 보면 다들 비슷한 얼굴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