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바람과 이른 더위의 역설" 6월 어르신 여름 감기 예방법 3가지
초여름이 시작되는 6월은 낮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지만, 밤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고 실내외 온도 차가 매우 커지는 시기입니다. 특히 과도한 냉방과 에어컨 바람으로 인해 어르신들의 면역력은 환절기 못지않게 바닥을 치기 쉽습니다. 여름철 감기는 어르신들에게 폐렴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6월 일상 속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직관적인 예방 지침 3가지를 정리해 드립니다.
1. 에어컨을 켜도 체온계부터 대보세요
어르신들은 더위로 인해 기운이 없는 것인지, 감기나 냉방병에 걸린 것인지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고열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방치하기 쉽습니다.
6월 더위 속에 부모님이 갑자기 기운이 뚝 떨어지거나, 식사를 안 하시거나, 헛소리를 하거나, 소변 실수를 하신다면 에어컨 바람으로 인한 감기 및 바이러스 감염 신호일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덥다고만 하셔도 아침·저녁으로 하루 2번 체온을 재는 습관을 들이고, 평소보다 1°C 이상 높다면 바로 병원을 찾으세요.
2. 냉방 중에는 실내 습도를 지키고 목수건을 해주세요
에어컨을 장시간 틀면 실내 공기가 급격히 건조해집니다. 건조한 공기는 기관지를 마르게 해 호흡기 방어벽을 무너뜨리며, 찬 바람에 노출되면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에어컨을 가동할 때도 침실 습도는 방 안 온습도계를 보며 항상 50% 안팎으로 맞추고, 미지근한 물을 '한 시간마다 한 모금씩' 마시게 하세요. 에어컨 바람이 부는 실내나 잘 때는 목에 얇은 스카프나 가재 손수건을 둘러 목덜미 체온을 따뜻하게 보호해 주는 것이 여름 감기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3. 밀폐된 에어컨 바람을 조심하고 손을 씻으세요
6월 더위로 환기를 하지 않은 채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을 가동하면 공기 중 바이러스 농도가 높아집니다. 또한 손에 묻은 바이러스가 눈·코·입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