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들어갈때와 나갈때 틀리다는 말이 있죠..순간의선택이 내마음을 평생 아프게할수 있습니다 부모님들 나이드셔서 집에서 모시지 못해서 이용하는 만큼 잘 생각들하셔서 결정하세요 저희는 1년여전쯤 맞벌이부부여서 시간이 많지않은 핑게로 집에서 가깝고 교통이좋고 병원과같이 있다는 장점만 생각하고 요양원이 거기서 거기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시어머님을 모시게됐습니다 그리고 병원들어갈 당시 어머님은 인지능력도 좋으셨고 보행기로 의존해서 걸음노 걸으셨고 타고난 치아덕분에(치료이2개정도외 본이치아임 틀니아님) 식사도 제법잘하셨습니다 군대가있는 손주 안부도 자주 묻곤 하실 정도의 인지력도 아주좋으셨습니다 (이부분은 병원에서도 인정하심)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는 담당요양보호사가 전화도 뺏고 사용하시는 보청기도 숨긴다는 소리를 하더군요 처음 한두달은 병원에서 전화도 오고 약처방 식사등 일상생활에관한 상담을 해주곤했습니다 이런부분 때문에 안심을 했지만 저희 불찰이고 착각이었나 봅니다 그런데 코로나 때문이라는 이유로 면회도 쉽지않고 주말은 한두달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면회조차 할수없고 .. 그로부터 1년하고도 2달이 지난 며칠전 일요일 갑자기 아침식사후 20~30분만에 심장마비가 왔다며 응급상황이라는 전화를받고 병원가는 도중 심폐소생술을 요청했지만 사망하셨다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사망선고후 잠시후 의사선생님이 갑자기 오시더니 심폐소생술 할때 약물과같이 하는데 다시 호흡을한다고 하셨지만 이럴경우 연세(88)도 많으시고하니 연명치료까지는 권하지 않는다며 선택하라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중환자실로 올라가셨습니다 이런 과정들속에서 병원측 관계자는 응급상황도 모르고있고 이런일 한두건이 아니라고 하시는군요!!이게 병원 관계자가 할 말인가요 저는 최소한 보호자한테 먼저 전화해서 일단 죄송하게됐다 어르신 지금상태가 어떤지 정도의 최소한의 예의는 있어야하지 않은가요? 제가 cctv확인해보겠다고 했더니 3일만에 전화한통했고 끝까지 미안하다소리는 안하더군요 참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