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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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요양병원 고위험군 환자 관리 강화

2022. 03. 31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 한 주 동안 발생한 사망자 2천5백여 명 가운데 40% 가까이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재 요양시설·병원에서는 요양시설 내 종사자가 증상 발현 또는 양성 판정에도 불구하고 돌봄인력이 부족해 출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돌보던 어르신들까지 연쇄 감염으로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이유로 정부에서는 감염병에 취약한 고령층 집단이 모여 있는 요양시설·병원에 환자관리 강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1. 요양시설·병원 내 확진자 병상 핫라인 구축

요양병원에서 확진된 후 중증으로 악화한 환자는 병상배정 핫라인을 통해 중증전담 병상으로 신속하게 전원 시키고, 요양시설 내 65세 이상 확진자는 경증이라도 병원 이송이 원칙 적용됩니다.

특히 요양원에서는 의료인력이 부족해 효과적으로 감염관리가 어려워 확산을 막기 어렵기 때문에 병원으로 이송하여 입원치료를 하도록 배정 원칙을 강화했습니다.



2. 대체 돌봄인력 활용

요양병원시설 내 요양보호사, 간병인 등 종사자의 확진 증가로 인한 돌봄공백 대비하여 4월 1일부터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에서의 현장실습을 통해 돌봄 보조인력을 활용합니다.


이 밖에도 정부는 요양병원·시설을 위한 의사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임상병리사, 요양보호사 등 의료인력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3. 확진 종사자 격리기간 단축

3차 접종까지 마친 요양시설 내 종사자가 확진됐을 경우 무증상 상태라면격리된 확진입소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격리 기간을 3일로 단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4. 먹는치료제 최우선 공급

요양시설 내 확진자에게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우선 처방, 병용금기 의약품 등으로 팍스로비드 처방이 어려울 시 '라게브리오' 처방이 이루어집니다.

특히 요양병원은 먹는 치료제 외에도 병세가 악화된 중증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는 주사치료제인 '렘데시비르'로도 즉각적인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합니다.


이밖에 감염 예방 및 중증화 방지를 위해 요양시설·병원을 대상으로 백신 4차 접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확진자 발생은 3월 첫째주 이후로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60살 이상 고령 감염자가 전체 확진자의 20%에 달합니다.

최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들이 요양시설·병원에 계신 어르신들께 빠르고 효과적이게 작용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