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등의 확진자만 집중관리군으로 관리 결정

그동안 정부는 60세 이상, 50대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을 집중관리군으로 분류하고 건강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재택치료 시스템을 운영해 왔는데요, 집중관리군 기준이 조정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에 확진된 60세 이상과 암, 장기 이식, 면역 질환 등으로 치료 중인 면역저하자만 집중관리군으로 관리해 각 지방자치단체와 의료기관에 안내하고 내일 16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50세 이상 치명률이 거의 0%에 가깝고, 연일 30만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는 등 유행 규모가 급증한 상황에서 집중관리군의 인원도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3/15 0시 기준 치명률 50대 0.06%, 60대 0.22%, 70대 0.99%, 80대 이상 3.44%으로 3.44%

60세 이상 확진자의 경우 확진 통보 즉시 관리의료기관에 우선 배정해 건강모니터링을 먼저 실시하고, 기초조사 등은 이후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방역 당국은 집중관리군을 24시간 대응하는 관리의료기관을 120곳 추가로 확충해 수용가능한 집중관리군 환자를 32만 6천명 수준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혹시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됐는데 평소 이용하던 병의원을 희망한다면 기초조사 단계에서 본인 의사를 확인해 일반관리군으로 분류가 가능합니다.

오미크론 정점이 16~22일 사이로 예상되는 가운데 21일부터 적용되는 거리두기 조정안은 18일 중대본 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는데요,

질병청에서는 23일 전후로 확진자 수 감소세 전환시기로 예측하고 있다고 하니, 하루빨리 확산세가 줄어들어 요양시설에 계신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생활하시며 가족들을 마주할 수 있는 일상이 돌아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