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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노인요양시설에 무료 배포

2022. 02. 11

코로나19 사태 초기 마스크 대란과 비슷한 상황처럼 현재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신속항원검사)도 수급불안 우려, 가격교란 행위 등이 발생하고 있어 정부에서는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노인요양시설, 어린이집에 무상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월 21일부터 감염에 취약한 노인복지시설, 어린이집 등 약 216만명에게 주당 1~2회분의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상 배포합니다.

정부는 "면역수준이 낮고 집단생활로 인해 감염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계층을 우선 보호하자는 취지로, 공급량이 늘어나는 3월부터는 기타 방역 취약계층 등에 대해서도 신속항원검사 키트 무상배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정부는 오는 13일부터 온라인 판매를 금지(16일까지는 재고물량 소진)하고, 오프라인의 경우 유통경로가 단순하고 접근성이 확보된 약국·편의점에 한정해 유통과정에서의 가격교란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키트의 공적 관리 강화를 위해 불공정행위 차단을 위해 판매가격 제한, 1회 구입수량 제한 등 유통개선 조치를 추진하기로 하여 구체적인 판매처, 유통경로, 최고 판매가격 수준, 구입방식 등은 현재 관련 업계와 최종 협의·조율하여 확정되는 대로 즉시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내 유통물량 증대를 위해 5개 생산업체에 향후 수출물량에 대해서는 사전승인 받도록 하고, 필요시 긴급 생산명령을 내리는 조치를 통해 남은 2월 동안 7080만개, 3월에는 총 1억 9000만개의 신속항원검사 키트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