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에도 의사가 있나요?

"뇌졸중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요양원에 모시려고 합니다. 요양원에 들어갈 경우 의사가 상주하는지 궁금합니다."

1. 요양원에는 요양병원처럼 24시간 의사가 상주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달에 2회 이상 계약의사가 방문하여 입소 어르신에 대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2. 계약의사란?

1) 자격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2) 지정

운영규정에 따라 시설장이 지역의사회를 통해 추천받아 지정

3) 방문 시기

입소자 별로 월 2회 이상 진찰 등 실시

3. 요양원에서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 계약의사는 입소자의 건강상태 확인 후 기록지를 작성하고 보관하고 있습니다.

- 간호(조무)사는 매일 입소자의 혈압, 맥박, 호흡, 체온 등의 건강상태를 체크/기록하고 있습니다.

- 간호(조무)사는 입소자마다 건강수준 및 간호기록을 작성, 보관하여 시설을 방문하는 계약의사가 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 어르신이 정기적으로 드시고 계신 약 처방은 직접 병원에 가실 필요 없이 계약의사 진찰 후 처방전을 발급해 드립니다.

4. 다만, 요양원은 의료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요양원 내에서 의료행위는 할 수 없으며, 계약의사 또는 간호(조무)사를 통하여도 요양원 내에서 주사 투약과 같은 의료처치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5. 9인 이하 시설인 공동생활가정의 경우 계약의사가 없을 수 있으며, 이 경우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어 입소자의 건강상태 악화 등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치료와 의료인의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면 요양병원으로, 단순 케어와 장기적인 요양에 목적을 두신다면 요양원으로 선택하시는게 좋습니다.

요양시설을 선택하시는데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